W3C, WCAG 3.0 새 작업 초안 공개…적합성 '등급'을 '보고 단계'로 재편
요약
W3C가 9월 10일 차세대 웹 접근성 지침인 WCAG 3.0의 새 작업 초안(Working Draft)을 공개했다.
이번 초안에는 '개발 중(Developing)' 단계에 이른 요구사항과 새로 정리한 적합성·보고 모델이 담겼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수준(level) 개념을 적합성 판정에서 떼어내 '보고 단계(reporting tier)'로 옮긴 것이다.
W3C는 새 모델에 대한 공개 의견을 받고 있다.
주요 내용
- WCAG 3 적합성은 모든 핵심 요구사항(core requirements)을 충족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 핵심 요구사항에는 충족하지 못했을 때의 영향에 따라 신체적 위해(Physical harm), 위험(Risk), 장벽(Barrier), 마찰(Friction) 태그가 붙는다.
- 보고 단계는 누적형 6단계다. 1단계는 신체적 위해·위험 관련 요구사항 충족, 2단계는 장벽 요구사항까지, 3단계는 마찰 요구사항까지 모두 충족한 '적합성' 단계다.
- 4~6단계에는 Bronze·Silver·Gold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각 단계에 필요한 보조 요구사항과 assertion의 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보조 요구사항과 조직 차원의 약속을 밝히는 assertion은 적합성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추가 성과를 보여주고 제품 간 비교에 쓰인다.
- 단계 방식 외에 점수로 진척도를 보여준 뒤 Bronze·Silver·Gold를 부여하는 대안도 함께 제시해 의견을 구하고 있다. 의견은 GitHub 이슈나 이메일로 낼 수 있다.
- W3C는 WCAG 3가 완성 표준이 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린다고 밝혔고, 현재 표준은 여전히 WCAG 2이므로 WCAG 2.2 기준을 충족할 것을 권장했다.
왜 중요한가
WCAG는 여러 나라의 접근성 규제와 조달 기준의 근거로 쓰이기 때문에, 적합성 판정 구조가 바뀌면 디자인 시스템과 QA 체크리스트에도 장기적으로 영향을 준다. 당장 따를 기준은 WCAG 2.2지만, 요구사항을 위해·위험·장벽·마찰로 나누는 관점은 UI 설계 단계에서 접근성 이슈의 우선순위를 정할 때 참고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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